[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대 운동장 육상경기훈련장과 생활체육축구장 시설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24일 대전대 30주년기념관에서 동구와 대전대, 장철민 국회의원, 동구체육회와 '대전대학교 운동장 시설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4일 대전대 30주년기념관에서 동구와 대전대, 장철민 국회의원, 동구체육회와 '대전대학교 운동장 시설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2.24 nn0416@newspim.com |
이번 협약은 동구 생활체육 여건 개선과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으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에 따라 지역 육상부 학생의 대체훈련장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와 동구에서 10억원, 대전대에서 6억원을 투입, 모두 16억원이 사용된다. 이를 통해 대전대 운동장에 인조잔디(7957㎡), 육상트랙(4308㎡)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설물은 지역 육상선수을 위한 훈련시설과 지역 주민 생활체육시설로 사용되게 된다.
사업은 동구청과 대전대가 함께 실시한다. 동구청은 인조잔디, 육상트랙 시공 및 시설 도장을 담당하며 대전대는 기존 인조잔디와 육상트랙 철거 및 폐기물처리, 바닥정리 등을 담당하여 추진한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뜻을 한데 모아주신 각 기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학이 협력해 학생, 선수,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서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여건 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7년 한밭종합운동장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할 때까지 지역대학들과의 협력으로 종합운동장 철거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생활체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대 육상경기훈련장은 올해 상반기 조성 완료되는 충남대 공인 육상경기장과 함께 새 야구장이 들어서는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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