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충남으로 이전해 대전과 논산·계룡을 국방교육 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할 것으로 제안했다.
박성효 전 시장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은 명실상부 국방교육도시"라고 설명하며 "이재명 후보 말대로 육사를 경북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고향'이라는 것 빼고는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육사 안동이전 공약을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2.01.24 nn0416@newspim.com |
이어 "특히 논산·계룡과 인접해 있는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군수사령부, 육해공 3군대학 등 70여개 국방관련 벤처기업들이 포진한 국방산업의 배후기지"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까지 대전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연간 예산 17조, 1600명 전문가들이 모두 대전에 집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 논산·계룡를 벨트화하는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군수산업은 엄청난 부가가치와 고용, 혁신기술 집합체인 만큼 새로운 국가 주력산업으로 키우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그 첫 걸음이 바로 대전 방위사업청, 충남 육사 이전을 통한 국방교육·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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