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러시아 모스크바행 여객기를 10일부터 18일까지 결항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서 한국시간 5일 오전 1시(현지시간 4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연료보급이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이에 주 1회 목요일마다 운항했던 인천~모스크바 직항기를 10일부터 18일까지 띄우지 않는다.
화물기도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 인천~모스크바~암스테르담 화물 노선을 각각 주 2회씩 운항해왔다. 5일부터 18일까지는 모스크바를 경유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후 현지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변동상황에 맞춰 운항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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