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2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신임 주한영국대사가 이춘희 시장을 방문해 환담하고 공동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크룩스 대사의 방문은 지난해부터 시가 영국 벨파스트시와 추진하고 있는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를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콜린 크룩스 신임 주한영국대사.[사진=세종시] 2022.03.22 goongeen@newspim.com |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는 한국과 영국 지자체간 도시 매칭으로 연구 혁신 가속화와 무역 투자 증진 및 경제 공동 번영 등을 목적으로 한 장기 교류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시와 벨파스트시가 스마트시티 및 모빌리티 활성화, 경제발전, 연구·혁신 협업 등 장·단기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이다.
영국 벨파스트시는 인구 67만명의 북아일랜드에 있는 도시로 최근 디지털·금융·사이버테크놀로지·첨단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도시를 발전시키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세종시와 벨파스트시가 스마트시티 협력과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발전, 연구·혁신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세종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영국이 좋은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그램으로 세종시와 벨파스트시 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도시간 수출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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