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광진구가 코로나19 감염취약계층을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아동 및 노인,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며, 임신부도 포함된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선제검사를 통해 집단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총 17만3125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사진=광진구] 광진구청 전경 |
먼저, 시설 이용자는 해당시설을 통해 자가진단키트를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영유야 및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는 1인당 12개, 어린이집 종사자는 1인당 4개의 키트를 지원받는다.
장애인·아동복지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이용자는 1인당 3개의 키트를 배부받는다. 시설 이용자에 대한 키트 배부는 오는 31일에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시설 미용자인 임신부와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증장애인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자가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오는 31일까지 임신확인서 또는 임신부 수첩과 신분증을 구비해 수령하면 되고, 1인당 10개의 키트가 지원된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중증장애인의 경우 4월 중으로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1인 2개의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취약계층의 안전과 신속한 선제검사를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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