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유"를 외쳤다.
정 부회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 대통령 취임식에서 하늘과 무지개를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자유민주주의 만세", "멸공", "자유대한민국" 등의 댓글을 달았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2022.05.10 shj1004@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총 35번 언급한 것을 두고 공감한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멸공' 해시태그를 붙이는 등 관련 발언을 이어간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은 신세계 계열 이마트를 찾아 멸치와 콩 등을 카트에 넣고 장을 봤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포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회장, 최태원 SK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조원태 회장, 신동빈 회장 등은 모두 자주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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