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제11호 초강력 태풍 '힌남노'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대비 점검회의를 연다.
[서울=뉴스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2.09.0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기상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응을 당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행안부 장관에게 최고 단계의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거듭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에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내각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하라"고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행안부는 전날 오전 10시 대통령 지시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관계기관과 함께 예상되는 태풍 진로와 영향 등을 분석하고 대비태세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7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5일 밤까지 순차적으로 남해안과 서해남부, 동해남부, 광주,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등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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