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지난해 12월 15일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오영철 신임회장이 24일 시청 여민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하면서 10억원의 체육발전기금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상병헌 세종시의장과 시의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체육인 등 400여 명의 하객이 자리를 함께해 오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10억원 기부한 오영철(뒷줄 가운데) 체육회장.[사진=체육회] 2023.02.24 goongeen@newspim.com |
취임식은 내빈소개와 오 회장 영상 상영, 체육회기 이양, 체육발전기금 전달, 취임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 회장은 4년간 10억원의 체육발전기금을 내겠다고 체육계에 약속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꿈나무 선수 발굴 육성 및 어르신들의 체육활동과 회원종목단체 지원으로 세종시에 걸맞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세종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세종시 연동면 출신으로 조치원읍에서 '일미농수산'을 40년 넘게 경영하면서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세종시생활체육회장과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으로 체육계와도 인연을 맺어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