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내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이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념사에는 3.1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을 진단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21 photo@newspim.com |
이어 "기념사 키워드는 자유, 헌신, 기억, 미래, 번영 이런 단어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가 기념사에 반영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기념사가 구체적 현안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대목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념사를 끝까지 다듬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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