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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北 도발에 계속 대응...무인기 시스템 대응도 강화"

기사등록 : 2023-03-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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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 이란 그리고 세계 테러조직을 포함한 위험 요소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 중 '진보적이고 지속적인 위협 대처' 항목에서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계속 대응하고 한국, 일본, 그 외 다른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우리는 미국 본토 혹은 전 세계 미군을 위협하는 무인기 시스템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초지평선(Over-the-horizon) 대테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미국에 대한 테러 위협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밖에 "점점 더 공격적인 중국은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를 자국의 권위주의적 선호에 맞게 변경하려고 한다"면서 "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모든 전쟁 영역과 전구, 분쟁지역에서 적들에게 새롭고 복잡한 어려움을 주기 위한 통합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억지력 태세를 고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핵 전력, 우주 사이버 공간, 장거리 화력, 전투기 등 차세대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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