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38.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8.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3%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023.04.11 oneway@newspim.com |
부정평가는 2.2%p 하락한 57.4%, '잘 모름'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18.6%p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3월 둘째 주 36.1%로 떨어진 뒤 4주째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30% 후반대에서 답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율은 20대(5.7%p↑), 30대(6.3%p↑), 60세 이상(2%p↑), 경기/인천(6.9%p↑), 대구/경북(2.6%p↑)에서 상승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7.8%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50대(6.7%p↓), 서울(6.3%p↓), 전남/광주/전북/제주(3.9%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7%에 그쳤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최근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국민의힘 지지층, 60세 이상, TK 등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게 형성되는 등 전통적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셀가중 2023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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