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4일 코로나19로 저하된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회복하고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체육교육 운영을 내실화하고 1학생 1운동 활동을 강화한다. 스쿨헬스 앱을 통해 각자 능동적으로 신체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한다.
세종시 초등학교 야구클럽 선수들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3.04.14 goongeen@newspim.com |
이어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기르는 학생 주도의 다양한 스포츠클럽 운영을 지원한다. 소외 학생이 없게 수준별 스포츠 리그와 토요 스포츠 활동 및 동동동 스포츠클럽을 기존 15교에서 20교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선수와 선진형 학교 운동부를 지속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클럽 기반 지역형 학교 운동부와 공공형 스포츠클럽 전문 선수반을 지원한다. e-school 등을 활용해 학생선수들의 학습권도 확보한다.
이와 함께 학생 선수들의 인권 보호와 체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게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며 종목별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소통하는 학교 운동부 문화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학교 체육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선순환될 수 있게 현안을 협의하는 4개 위원회(학교체육진흥지역위원회·학교운동부지도자관리위원회·학생선수보호위원회·체육특기자선발위원회)를 운영한다.
이밖에 다양한 체육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학교체육지원단(체육교사 10명, 교장·감 2명)을 자발적으로 모집해 운영하고 학교의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체육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8개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클럽 기반 지역 거점형 학교 운동부도 다양한 형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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