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가 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고용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올해 세종시 고용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역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 사무실 현판. 2023.04.14 goongeen@newspim.com |
기업이 산단 주변에 공동주택 등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올해 12월까지 지급한 임차료의 80% 이내에서 근로자 1명당 월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근로자는 시로 전입신고된 입사 7년 미만의 직원으로 이들 중 근속 연수가 1년이 안된 신규 채용자가 20% 이상 포함돼야 한다.
기숙사의 경우는 세종시에 소재하며 사업주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아파트나 빌라 등 공공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기존 임차방식으로 이용되던 기숙사도 가능하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세종시 산업단지가 주로 외곽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중소기업의 정주 문제를 해결하고 근로자 고용촉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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