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27 10:16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가 세르비아가 26일(현지시각) 양국 간 투자 촉진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투자보장협정 협상을 타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협상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세르비아공화국 정부 간의 투자의 증진 및 보호에 관한 협정'(한-세르비아 투자보장협정) 문안에 합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은 정식 서명 후 양국의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며, 협정 발효시 세르비아에 진출하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투자를 수용 등 비상업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 상호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총 83개의 투자보장협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제투자환경 및 투자규범의 변화를 반영한 투자보장협정의 제·개정을 지속 추진해 우리나라 국민과 기업의 해외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국가의 정당한 규제권한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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