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국내 해수욕장 5개소에 대한 방사능 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6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8월 16일 기준 추가로 방사능 조사가 완료된 인천 을왕리·장경리, 전남 신지명사립리·율포솔밭, 충남 만리포 등 5개소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2 yooksa@newspim.com |
박 차관은 "나머지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연안 긴급조사 결과로, 이달 13일부터 3차 긴급조사에 착수해 어제까지 서남해역 3개 정점에 대한 세슘 분석이 완료됐다"면서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3차 긴급조사는 어제까지 서남, 제주, 남중 해역 등 5개 권역에 대한 채수작업이 마무리됐다"면서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또 "원근해 긴급조사 결과로, 이달 1차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어제까지 9개 정점에 대한 세슘 분석과 10개 정점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이 완료됐으며,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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