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뤄닝(중국)이 릴리아 부(미국)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인뤄닝은 3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인뤄닝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를 기록해 3.68포인트를 얻어 평균 포인트 7.84점으로 릴리아 부를 제쳤다. 올해 9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됐던 인뤄닝은 9월 말 부에게 1위를 내줬다가 1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인뤄닝. [사진 = 게티이미지] |
부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 아람코팀시리즈에 출전해 공동 8위로 포인트는 2.92점에 불과해 평균 7.8점으로 인뤄닝에 1위를 내주었다. 이 대회에서 역대 최저타 스코어로 우승한 앨리슨 리(미국)는 4계단 상승한 37위가 됐다.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5위에서 3위로 올랐다.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한 넬리 코다(미국)가 아람코대회에 출전한 이민지(호주)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메이뱅크챔피언십 준우승한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4계단이 오른 9위가 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0위로 한 계단 밀렸다.
박현경. [사진 = KLPGA] |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이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김효주 7위, 신지애 15위에 자리했다. 2024년 6월 랭킹 기준 15위 내 선수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파리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자 박현경은 68위에서 60위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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