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26 11:28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테러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를 정부·여당과 경찰에서 단호하게 조치했다면 추가 테러가 일어났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깊게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 테러 이후 두 번째 또 여당 의원에 대한 테러라서 아주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빨리 수사를 정확히 하고 범인의 얼굴을 공개하고 변명문을 공개해서 다시는 이런 정치 테러가 여든 나든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야의 대표라든지 국회의원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2월 말 이후로 국민들을 만나서 선거운동을 하는데 우려를 가지고 있을 것 같다"며 "혐오의 정치, 증오의 정치에 대해서 단호하게 조치한다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고, 그에 따른 국민적인 동의를 가지고 조치하지 않으면 과연 막을 수 있을까 그런 우려가 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안에서 10대 중학생에 둔기로 습격 당했다. 지난 2일 이 대표의 흉기 습격 사건 이후 약 3주만에 테러가 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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