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26 14:14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내달 1일부터 주거 취약가구·반지하 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하는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 ▲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 ▲옥탑방(양성화) 등이다.
지원이 가능한 공사 항목은 창호·단열·방수·설비 등 '성능개선 공사', 빗물 유입 방지시설·개폐식 방범창 등 '안전시설 공사', 안전 손잡이 설치, 내부 단차 제거 등이다.
지원 규모는 서울시 전체 500가구다. ▲주거 취약가구에 공사비 80% 최대 1200만원 ▲반지하 주택에 공사비 50% 최대 600만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과 옥탑방에 공사비 50%,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임차료 상생협약을 통해 4년간 임차료 동결과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하자보증보험 의무 가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시공을 기대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취약 거주시설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집수리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주민들의 거주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