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2 09:40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수색6·7·8 재정비촉진구역 내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은평터널로를 확장하고 개선하는 공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색6·7·8구역 재개발조합은 은평터널로 일부 구간의 450m 도로를 확장하고 성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총 3단계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수색8구역 내 일부 건축물을 철거해 250m 연장의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3단계에서는 은평터널로에서 수색6·8구역을 잇는 은평터널로2길 일부 구간에 대한 연결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공사로 은평터널로는 기존 왕복 2차선에 폭 15m 도로에서 1차선이 확폭돼 왕복 3차선에 폭 21m인 도로가 조성된다.
공사는 우회도로 개설 1개월, 은평터널로 확장·성토작업이 5개월, 연결도로 공사 1개월로 총 7개월이 소요된다. 4월 현재 우회도로 개설 작업 중에 있으며 5월 초부터 본격적인 확장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의 분산과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한다"며 "공사 기간이 짧지 않은 만큼 통행 관련 불편 사항이 야기될 수 있어 이용 주민들의 각별한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