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을 34일 앞둔 15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보육에 방점을 찍은 일정을 소화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영남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전국보육인 대회'에 참석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앞장설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후 모교인 성심여고에서 열리는 '성심가족의 날'행사를 방문한 뒤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대학생 포럼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대학생포럼은 박 후보에게 정책 공약을 건의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이틀째 영남 일정을 이어가며 박 후보의 텃밭에서 표심 얻기에 나선다.
그는 이날 오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상공인과의 조찬간담회를 한 뒤 부산 마린센터 국제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을 방문한다.
이후 창원으로 옮겨 문 후보가 변호사 시절 변론했던 노동운동가, 민주화운동가, 도시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한다.
오후에는 창원 호텔에서 '경남의 비전, 문재인의 약속' 경남지역 기자간담회를 연 뒤 마산 어시장을 찾아 '신바람 경남 경제' 어시장 자영업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시 양천구 푸른나래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리는 '아동복지 현장을 찾아서' 행사만 계획했다.
안 후보측이 단일화 논의 당분간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내부 비공개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