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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말말말] 박근혜 "그래도 브로치가 달라졌다"

기사등록 : 2012-11-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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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그래도 브로치가 달라졌다"  크게 변화없는 의상 및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이미지를 특정화화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이야기다.   재치응답으로 받아들여지는 표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말로도 해석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옷이 1년전 옷과 같은 옷이라는 지적에 박 후보는 "그래도 브로치가 달라졌다.(웃음) 너무 똑같이 입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싶어 브로치를 바꿨다"며 재치있게 대응했다.

박 후보의 패션은 '올림머리'와 '전투복'으로 불리는 바지정장으로 대표된다. 최근 한 행사에선 청바지를 입고 싸이의 '말춤'을 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박 후보가 입는 바지 정장은 주로 지난 2007년 때 입었던 것들이라고 한다. 주로 네이비와 빨간색, 카키색 등의 정장을 돌려 입는다.

과거 잠깐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바꾼적도 있지만 박 후보는 항상 고 육영수 여사를 연상시키는 '올림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별히 어머니 이미지를 풍기려는 것은 아니고 '잘 어울려서'라는 이유다.

박 후보가 피부관리를 위해 레몬수 등으로 기초화장품을 직접 제조한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그가 60대 여성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력 있고 투명한 피부톤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박 후보는 화장을 짙게 하거나 색조를 화려하게 넣는 건 아니지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늘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대 번지지 않는 특유의 또렷한 아이라인이 박 후보 화장법의 포인트다.

의상이 소박하고 어둡기 때문에 브로치나 굵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핸드백은 의상과 컬러를 맞추는 편이다. 지난 1월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박 후보의 가방이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의 가방은 ‘몽삭’이라는 브랜드의 이태리 소가죽 서류가방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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