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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의회, 이란 제재 강화하면 외교 노력 무산"

기사등록 : 2013-11-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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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美국무부 홈페이지>
[뉴스핌=우동환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의회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설 경우 국제사회의 외교적 협상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각) 존 케리 국무장관은 미국 상원에 출석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가 일방적으로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면 협상에 대한 신뢰를 깰 것이며 나아가 협상 노력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바이든 부통령 역시 상원의원들과 만나 행정부의 이란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행정부는 일단 독일을 포함한 유엔 상임이사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제재안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이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독일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과 논의를 통해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제안들에 합의한 바 있다"면서 "만약 갑작스럽게 제재 수위가 올라가면 협상 참가국들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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