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화통신이 입수한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향후 3년 간 1조위안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이번 주 초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이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더 강력한 재정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정부가 구상 중인 부양책 규모는 1조2000억~1조5000억위안 규모로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3년 간 5조에서 7조위안에 이르는 잠재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4%에 달하는 규모가 매년 투자되는 셈이다.
투자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은 상업대출기관과 민간투자자, 정책은행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