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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부좌현 "가스안전공사, 예산 늘렸지만 사고 5배로 급증"

기사등록 : 2015-09-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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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노후·고장으로 사고 급증...안전점검 제도 재검토"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점검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안전사고는 되레 5배로 급증했다. 예산이 엉뚱하게 쓰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22일 "지난해 가스안전제품 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전년대비 3.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가스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지난해 관련 예산을 전년(14억원)대비 22% 증가한 17억원으로 증액해 줬다.

하지만 2013년에 폭발사고 1건, 누출사고 1건, 화재 1건 등 3건에 불과하던 가스사고가 지난해에는 폭발사고가 6건, 누출사고 4건, 화재 2건, 중독 1건, 기타 1건 등 14건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부좌현 의원은 "지난해 제품노후 및 고장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했다"며 "가스안전공사가 안전점검 관련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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