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구글이 인도의 200만명 개발자들을 훈련시키는 투자를 전폭적으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과 경쟁할 만한 혁신적 안드로이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인도 재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구글 안드로이드 기술 관련 프로그램은 올해 인도의 수백개 국립·사립 대학교와 직업훈련 학교에 무료로 도입될 예정이다.
인도 국립기술개발기관도 정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피터 루버스 구글 개발자 교육 담당자는 "우리는 2000개 대학교가 이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매년 25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개발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2018년에는 인도의 개발자 수가 40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개발자 인원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중 핸드폰 관련 업무를 하는 인원은 4분의 1에 그칠 것이라고 구글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시저 센굽타는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