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고

중국 7월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률 7.9%로 강화

기사등록 : 2016-08-18 11:2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29개월 최고 상승률 기록.. 월간으로 보면 둔화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이 2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상승했다. 직전월(6월) 7.3% 상승보다 오름폭이 가팔라졌으며 2014년 2월(8.7% 상승)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사진=블룸버그>

주요 1~2선 도시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선전과 샤먼 지역은 일년 전에 비해 각각 40.9%, 33.9% 올랐다. 그 뒤로 난징과 허베이가 각각 34%와 33% 상승률을 기록했고 5위와 6위는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신규 주택가격은 각각 20.7%, 27.3% 상승했다.

70개 대도시 중에서 연간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58곳으로 6월의 57곳보다 한 곳 늘었다. 그러나 월간으로 상승한 지역의 수는 55곳에서 51곳으로 줄었다. 

중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연간으로 보면 강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월간으로보면 그렇지 못하다. 샤먼지역의 월간 상승률은 4.6%로 가장 높았지만, 6월의 최고 상승률보다는 0.3%포인트 둔화되었다.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