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네수엘라에 대한 해외 국가들의 제재 조치는 정국 혼란 사태를 악화할 뿐이라며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8일(현지시각)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양회 기간 중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08 |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회와 별도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에 반대 의사를 표하면서, 중국은 베네수엘라 정국 혼란에 대한 정치적 해법 모색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해외 국가들이 베네수엘라에 내정 간섭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해 왔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은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면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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