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남도가 주관한 ‘2019 관광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경관 조성 공모사업’에 ’완도 빙그레공원 그린폴(Green-fall)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완도읍에 위치한 빙그레공원은 주요 상권과 해안로를 연결하는 완도읍의 중심지에 위치한 근린공원이지만, 공원 비탈 사면의 무성한 잡풀로 경관이 훼손돼 있고, 암석이 노출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완도읍 빙그레공원 (사진=완도군] |
이에 군은 빙그레공원 그린폴(Green-fall) 조성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비탈 사면의 낙석 위험구역 정비와 조형 벽면에 화분을 제작해 설치하고, 수목 식재 및 은은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야간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환경 및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 형성, 공원과 인접한 상권 및 완도 5일 시장 이용 활성화, 완도군의 대표 공원인 다도해일출공원 및 해변공원 등 인근 공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빙그레공원 그린폴 사업을 통해 군민 삶의 만족도 향상과 깨끗하고 밝은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우리 군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빙그레공원’은 완도(莞島)의 ‘빙그레 웃는 섬’이라는 뜻풀이에서 공원 이름을 짓고, 지역민들이 잠시 쉬면서 빙그레 웃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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