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회 공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격차는 11%p까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1.7%p 오른 41.0%, 한국당은 1.9%p 떨어진 30.0%로 집계됐다.

2019년 5월 5주차 주간집계 [사진=리얼미터 제공]

민주당은 최근 다시 40% 초반 지지도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도층과 진보층, 서울·충청 지역,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은 최근 3년 새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 5월 2주차(34.3%)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중도층과 보수층, 대구·경북(TK)과 수도권, 20대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하며 다시 6%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지지도는 1.5%p 하락한 6.1%였다.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8%, 민주평화당은 0.1%p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0.8%p 증가한 12.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에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53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5.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