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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0.15% 상승...대전 강세도 이어져

기사등록 : 2019-10-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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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양천·강남·송파 중심으로 상승세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대전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15%를 기록했다. 양천구(0.36%), 강남구(0.29%), 송파구(0.29%), 서대문구(0.23%), 영등포구(0.23%)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KB부동산은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6·9·13단지 정밀 안전진단 신청, 10단지 안전진단비용 모금활동 시작 등으로 매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는 연희동,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은동과 홍제동의 일부 재건축 단지들도 매수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제공]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상승을 기록했다. 경기(0.02%)는 소폭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 대전(0.34%)과 대구(0.02%)는 상승했고, 울산(-0.02%)과 부산(-0.01%), 광주(-0.01%)는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0.06%)은 전주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대전 아파트값 상승률(0.34%)은 지난주 상승률(0.38%)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면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성구(0.51%), 서구(0.47%), 중구(0.28%)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장대동 B구역 재개발 사업,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용산동 현대 아울렛 착공,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 등 개발 호재뿐만 아니라 교육과 교통 등 주거환경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관심이 높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2%)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0.06%로 지난주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01%), 대전(0.11%), 울산(0.03%), 대구(0.01%)는 상승한 반면, 부산(-0.01%)은 하락, 광주(0.00%)는 보합을 보였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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