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초대챔피언 저스틴 토마스가 2라운드 선두로 오른 가운데, 한국 선수 3명은 톱10으로 선전했다.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18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8개를 잡고 12언더파를 기록, 2위그룹과 2타차 선두를 지켰다.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 2017년 마크 레시먼과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저스틴 토마스가 2라운드서 선두를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안병훈이 2라운드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저스틴 토마스는 이날 1번홀(파4)부터 4번홀(파4)까지 4타 연속 버디를 잡고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0번홀(파4), 12번홀(파5), 14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잡고 무려 8타를 줄였다.
안병훈(28), 이경훈(29), 김시우(25)까지 한국인 선수 3명은 톱10에 포진했고 임성재(21)와 최경주(41)가 20위권으로 선전했다.
안병훈은 이날 선두로 출발해 3타를 줄여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에 자리해 있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만 5개를 잡고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를 달렸고, 김시우는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4타 줄인 7언더파 137타 공동 8위로 올랐다.
'아시아 첫 신인왕' 임성재는 첫날 4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지만,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 잃은 3언더파 20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는 1라운드에 이어 오늘까지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켑카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솎아내 3타 잃은 이븐파를 기록, 1라운드 15위에 이어 이날 50위권까지 내려앉았다. 브룩스 켑카는 지난해 이 대회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세계랭킹 1874위'인 브룩스 켑카의 친동생, 체이스 켑카(25·미국)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골라내 2언더파 142타로 30위권에 자리했다.
PGA 통산 44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49·미국)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2언더파 30위권에 안착했다.
이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브룩스 켑카가 2라운드서 이븐파로 50위권에 그쳤다. [사진=JNA GOLF] |
김시우가 2라운드서 9위를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필 미켈슨이 2라운드서 40위권을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이경훈이 2라운드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JNA GOLF] |
임성재가 2라운드서 2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JNA G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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