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국방부 내에서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해군은 성명을 내고 "펜타곤(Pentagon·미 국방부 청사) 내에 근무하고 있는 미 해군 한 명이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해당 군인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보건 전문가들의 추가 진단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확진 군인은 아내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자신도 증상이 보이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청사 내부는 방역소독을 했으며 현재 그와 접촉한 이들을 조사 중이다.
이와 별도로 미 국방부 지휘센터(NMCC)의 직원 한 명도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검사 대기자는 언제 마지막으로 지휘센터를 방문했고 어느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Pentagon). 2018.03.29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