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23일과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면서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눈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더에 따르면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상권을 기록하겠다. 특히 낮 최고기온은 5도 이상 분포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4~8도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3일 한반도 날씨. 2021.01.22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24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 수준에 머물겠지만, 나머지 지역은 영상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 수준이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 분포다.

2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강릉 4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7도 ▲대전 11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등이다.

반면 경북북동산지에는 23일 오전 3시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경북동해안은 24일 오전 9시까지, 강원영동은 같은날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23일 오전 3시부터 낮 12시 사이, 같은날 오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 사이에 두 차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눈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4일 오후 6시까지 이 지역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20cm, 경북북동산지 3~8cm, 강원북부동해안 1~5cm 등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오전 6시 전남권·경남권에 시작된 비는 전북남부·경북권남부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비는 23일 오후 6시부터 그치기 시작해 24일 오전 6시에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전남권·경남권해안·강원영동·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 10~40mm, 경남권·전북남부·경북권남부내륙 5mm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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