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당대표가 민주당 지지층 조사에서 지지율 30%선을 넘겼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아직 격차는 있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선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가장 맹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2~23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 지지율은 5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율은 35.4%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대선후보 적합도조사.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5.4%(0.1%p↓)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세균 전 총리, 박용진 민주당 의원 순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0.3%였다. '없음' 1.2%, '모름'은 1.8%였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 지지율은 33.6%였다.
이 전 대표는 23.8% 지지율로 이 지사와의 격차는 9.8%p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 지사는 전 연령, 성별, 지역에서 이 전 대표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특히 남성과 서울, 대구·경북, 경기·인천, 30대와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남녀 모두에서 이 전 대표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남성 35.0%, 여성 32.3% 지지를 받았고, 이 전 대표는 남성 18.8%, 여성 28.8% 지지를 받았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 20대와 50대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이 전 대표를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응답률 2.7%)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응답한 이는 443명이었다.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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