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신임 CEO로 내정된 정신아 대표 내정자하고는 자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지난해 진행됐던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태다. 연속성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특정 사업에 대해 강약 조절이라든지 속도 조절 등에 대해서는 신임 CFO의 판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동네 소식의 경우, 하반기쯤에 좀 더 지역을 확대하고 본격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오픈 채팅의 구독 모델 도입 같은 것도 이제 하반기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을 보면 오픈 채팅, 작년에 뷰 탭이 좀 효율성이 낮아서 오픈 채팅 앱으로 교체하고 나서 광고 인벤토리가 굉장히 많이 늘어난 상태다. 광고 인벤토리가 늘어났는데 매출과 이익이 계속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상태"라며, "광고 및 커머스에 대해서는 경기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하고 연동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난해에도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 대비해서 높은 전년 대비 성장을 달성했는데, 이런 추세가 올해 역시 이어질 걸로 보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 대비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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