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4일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이번 주까지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협의체 관련해서 의료계랑 계속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뉴스핌 DB] |
한 수석대변인은 '윤곽이 나온다는 건 (협의체 참여가) 시기상조라고 했던 단체도 포함하나'라는 질문에 "그런 부분도 윤곽이 나올 같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단체들이 참여할지, 어떻게 갈지에 대한 걸 (이번 주에)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부연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정부를 제외한 '여야의 협의체'를 제안한 것을 두고는 "정과 의가 의견차가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만나서 여와 야가 중재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가지 않으려는 것"이라면서 "정쟁용으로 협의체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야당은 적극적으로 의료계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있다"며 "일요일도 의협과 만났지만, 결국 나온 결과는 진정성 있게 풀려는 모습이 아니라 정쟁용으로 활용하려는 모습으로 비치기 때문에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사직 전공의와 대화 중"이라면서 "전공의들이 현재로서는 1만3000명 정도 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인물이 중요한 대표성을 갖는다고 하기보다는 두루두루 만나고 있고, 사직 전공의와 소통하는 단체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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