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10일 서울시 곳곳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한 클럽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영업이 중지되어 있다. 2020.05.08 pangbin@newspim.com |
이날 관악구에 따르면 양성 판정을 받은 관내 49, 50, 51번째 확진자는 각각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갔다.
신원동에 사는 34세 남성은 지난 5일 이태원 '킹' 클럽을 방문했다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49번째 확진자가 됐다.
5일 이태원 '트렁크' 클럽을 다녀간 신사동 거주 27세 남성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50번째 확진자로 추가됐다.
51번째 확진자는 청룡동에 사는 28세 남성으로 2일과 4일 각각 이태원 킹 클럽과 트렁크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강남구에서도 이태원 클럽 방문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삼성동에 사는 20세 남성과 역삼동 거주자인 25세 남성은 5일 이태원 술집과 클럽을 각각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66, 67번째 확진자가 됐다.
관내 68번째 확진자인 논현동 거주 27세 남성과 69번째 확진자인 역삼동 거주 25세 남성도 각각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에서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2명이 이날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암동에 사는 30대 남성은 2일 이태원 '퀸' 클럽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관내 28번째 확진자가 됐다. 또 용문동 거주자인 20대 남성도 2~4일 '소호' 클럽을 다녀온 뒤 이날 관내 29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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